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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재에도… “中화웨이, 최신 AI칩 생산능력 1년새 2배로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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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경제
02-27
조회수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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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통상전쟁]

FT “AI 인프라 구축 획기적 진전”

첨단장비 없이 경험 쌓아 수율 높여

中, 기업에 “엔비디아 대신 화웨이”

반도체 개발에 나선 중국. 동아일보 DB

중국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에도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 능력을 대폭 끌어올렸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딥시크를 통해 AI 분야 경쟁력을 보여준 중국이 AI 반도체 역시 자립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5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화웨이가 최신 AI 칩의 수율(정상품 비율)을 40%에 가깝게 올렸다”며 “이는 1년 전 20%에서 두 배로 증가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업계에선 반도체 수율이 60%에 도달하면 상업화가 가능한 것으로 본다. FT는 이에 대해 “미국의 수출 통제에도 중국이 AI 인프라 마련에 획기적인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화웨이는 자체 AI 반도체 어센드910B(중국명 성텅·昇騰910B)를 개발한 데 이어 지난해 최신 버전인 어센드910C를 내놓아 주목을 받았다. 특히 화웨이는 어센드910C가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H100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AI 추론 모델 R1에도 어센드910C가 추론용 AI 반도체로 활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자국 기술 기업에 엔비디아 제품 대신 화웨이 AI 칩을 구매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화웨이는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SMIC에 위탁해 AI 칩을 생산하고 있다. SMIC는 극자외선(EUV) 장비 없이 첨단 반도체를 제작할 수 있는 이른바 ‘N+2’ 공정을 사용한다.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EUV 장비를 구매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N+2 공정은 반도체 미세공정의 핵심인 EUV를 쓰지 못하는 탓에 수율이 저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생산 경험을 쌓아 수율 문제를 극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FT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10만 개의 어센드910C를 생산할 계획이다. 화웨이는 지난해까지 대량생산에 나서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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