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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베네수엘라 석유수출 다시 제재…바이든 합의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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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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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전 정부 시절 베네수엘라와 체결한 석유교역 합의를 폐기할 예정이라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바이든 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게 내준 2022년 11월26일자 석유 거래 양허를 되돌려놓을 것"이라며 "관련 협정(효력)은 3월1일부로 종료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바이든 전 정부가 2022년 11월26일 미국 석유회사 셰브런에 베네수엘라 원유 생산을 확대하고 미국으로 석유 제품을 들여올 수 있도록 허가했던 조치를 취소하겠다는 의미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이 글에서 셰브런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석유 제재 카드를 다시 꺼내든 배경으로 마두로 정부가 지난해 7월28일 치러진 대선에서 공정성을 보장하지 못했다는 점과 미국 내 불법 체류 중인 범죄자를 신속하게 송환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집권 시절에도 마두로 정부 압박을 위해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을 제재했다. 당시 베네수엘라에서 국영 정유사 PDVSA와 합작 사업을 진행하던 셰브런이 적잖은 손해를 봤다.



셰브런은 2018년 기준 베네수엘라 지역 4개 유전에서 하루 16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했지만 제재 이후 하루 생산량이 5만배럴로 급감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개표 불공정 논란에도 불구하고 올 1월 3번째 임기를 시작하면서 지난달 31일 카라카스를 찾은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베네수엘라 특별임무대사 리처드 그레넬에게 새로운 교류의 장을 열자는 취지의 '제로 어젠다' 기반의 관계 개선으르 당부하는 등 유화적인 메시지를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업가 출신의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이 석유 매장량 최대 국가인 베네수엘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로 베네수엘라는 다시 '돈줄'이 묶일 것으로 보인다.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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